발바닥이나 발에 생기는 티눈과 사마귀 굳은살은 초기증상이 아주 비슷합니다.
부위도 비슷하고 초기에는 외관상으로도 비슷해 보이는 경우도 많이 있습니다.
하지만 티눈 사마귀 굳은살은 발생 원인도 다르고 치료법도 다르기 때문에 그대로 방치해 둔다면 증상이 악화될수 있고 전이될수 있습니다.
치료법과 구별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실제후기)
티눈
초기에는 굳은살과 비슷하지만 한가운데 통증을 일으키며, 원뿔 모양으로 단단해진 핵이 있습니다.
가운데 이 핵은 주변 감각 신경을 눌러서 통증을 일으킬수 있습니다.
티눈이 생기는 원인은 보통 하이힐이나 크기가 맞지 않는 신발을 오래 신었을때 생길수 있습니다.
티눈은 불편함속에서 오는 것이기 때문에 잘 맞는 신발로 바꿔준다면 어느정도 증상이 완화 될수 있고, 집에서도 간단하게 치료가 가능합니다.
그 방법으로는 티눈 밴드나 티눈 연고를 사용하여 연해진 각질을 조심스럽게 깎아내는 방법으로 치료가 가능하나, 제거 과정에서 감염의 우려가 있을수 있으니 가능하다면 피부과를 내원해 치료하는것이 가장 좋다
사마귀
필자의 아이는 실제로 티눈인줄 알고 티눈밴드를 구매해서 사용해도 보고 신발도 바꿔보고 집에서 여러가지 시도를 하였는데 나중에는 통증과 깊이가 깊어져서 피부가에 가게 되었습니다.
피부과에 가보니 티눈도 굳은살도 아니고 사마귀라고 해서 적잖은 충격을 받은적이 있다.
사마귀는 티눈과 달리 딱딱한 피부에 핏자국이 보인다.
체중이 많이 실리지 않는 곳이나, 압력이 가해지지 않는 부위 (발가락/손가락)등에 이런 증상이 생겼다면, 사마귀일 가능성이 크다.
사마귀의 원인은 인유두종바이러스 감염에 의해 발생한다.
사마귀가 걸린사람이 썼던 물건을 쓰거나 간접 접촉하면 전염하여 발생할수 있다.
아이의 발이나 손에 사마귀가 걸렸다면, 지체하지 말고 피부과에 가서 치료해야 한다.
또한 아이가 다른피부와도 다르기 때문에 신기하게 생긴 사마귀를 계속 만진다면, 다른 부위에도 쉽게 옮을수 있다.
눌러보았을때 통증이 있거나, 피부 안에 혈관이 검은 점처럼 보인다면, 시간을 지체할수록 더 깊어져서 치료과정과 시간과 치료비도 늘어난다고 생각하면 된다.
면역력이 낮은 어린이들에게 쉽게 발생할수 있고 전염성이 강해 초기에 치료를 권장한다.
크기가 작을때 빨리 피부과에 가서 치료한다면, 재발의 위험도 낮아진다.
실제로 필자의 아이는 피부과에서 2주에 한번씩 냉동치료로 치료하였고 5번에 걸쳐 치료를 받았다. (약2달)
치료 방법은 상태에 따라 다르겠지만 레이저나 전기로 태우거나 액화질소로 사마귀를 얼려 떼어내는 시술을 한다.
치료 받는 당일 액화질소가 떨어져서 드라이아이스를 이용해 치료를 한적도 있다.
아픈정도는 차가운 얼음을 계속 같은 부위에 대고 있으면 아리는 듯한 통증이 느껴지는 그것과 비슷하다고 생각하면 된다.
치료는 10분정도 하고 어린 아이일수록 시간을 두고 치료한다.
치료가 끝나면 바르는 약(베루말액)을 주는데 하루에 2~3회 정도 사마귀 부위에만 발라주면 자연스럽게 떨어진다.
이것을 손으로 뜯거나 만지만 다른부위에 옮을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굳은살
굳은살은 단단하고 두껍다.
별다른 통증은 동반하지 않는다.
대부분 체중이 많이 실리는곳에 반복적으로 압력이 가해지면서 생기게 된다.
압력이 자꾸 가해지고 마찰이 심해지면 피부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해 각질층이 증식하게 되는데 이를 굳은살이라고 한다.
압력이 자주 가해지는 발바닥이나 발뒤꿈치에 자주 생길수 있으며, 이것을 강제로 제거하면, 감염우려가 있을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발을 깨끗히 씻고 완전히 건조후 소독을 마친후에 서서히 제거해야 한다.
혹, 이런 과정에서 통증이 있다면 병원에가서 진료 받아야 한다.